사이코패스 검사 정유정 결과 알아보기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정유정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 정유정 결과가 나왔다. 과외 중개 앱을 통해 만난 동년배 여성을 살해하고 몸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버린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 진단 테스트 결과는 일반인 범주를 초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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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5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정유정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 중에 있다. 경찰은 추가 분석을 완료하고 최소한으로 7일까지 검찰에게 테스트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단 테스트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정유정은 일반인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이코패스 진단 테스트는 총 20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점은 40점으로 산정된다. 한국에서는 25점 이상, 미국에서는 30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평균적으로 일반인의 점수는 약 15점 정도이다.

하지만 점수뿐만 아니라 사이코패스 진단은 점수 외에도 주관적인 판단이 요구되며, 주체의 과거 행동과 성장 과정, 정신 진단, 과거 범죄 행위, 프로파일러 인터뷰 결과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찰은 정유정의 테스트 결과와 과거 대형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의 테스트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 진단은 추가 분석을 거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 과정에서 정유정은 "TV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살인욕이 느껴진다"라고 시인했으나, 그녀의 범행 동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아 사이코패스 진단 테스트가 추가 조사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검찰은 사이코패스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범행의 정확한 동기를 입증한 후 재판에 회부할 계획이다. 부산지검은 폭력범죄부에 속한 3개 검찰청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2일 경찰로부터 수령한 수사 자료를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반인과 달리 사이코패스는 TV 범죄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살인욕을 느낄 때가 많다. 정유정이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는 앞으로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11일까지의 구속 기간 종료 전까지 수사를 계속하고, 필요한 경우 구속 기간을 한 번 더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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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의 유치장 행동에 대한 관심

 

지난달 27일 체포된 이후 지난 주 동안 구치소에서 보내는 동안 정유정은 무감각한 상태로 있었다고 JTBC 보도에 따르면 전해졌다. 정유정은 하루에 세 끼 식사를 모두 챙겨먹고 잘 잤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보통 살인과 같은 심각한 범죄 용의자들은 종종 불안한 태도와 행동을 보이지만, 정유정은 그렇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범행 직후 그녀의 몸을 담은 가방을 끌고 다니는 CCTV 영상에 주목했다. 정유정은 너무 태연한 모습이어서 그녀가 범행 후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이에 대해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인 이수정 교수는 3일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범죄자가 누군가를 살해하는 경우라도 '어떻게 이렇게 할까'라는 착각과 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감정이 그 모습에는 없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