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기구를 사용하다 LED 등기구로 교체를 하게 되면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LED 등은 전기세도 적게 나오고 형광등보다 밝기도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LED 조명은 인테리어의 꽃이기 때문에 새로 이사를 가거나 인테리어를 할 때에 많은 걸 교체하지 않고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방법이 바로 조명 교체인데요. LED 조명은 정말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자칫 저렴한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신다면 쉽게 고장 나는 일이 생긴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증상에 따른 해결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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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불량인 경우
방등을 예시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등에 불이 안 들어오는 점등불량인 경우 해당 증상은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 방등 모양 그대로 전체가 불이 안 들어오는 전체 점등불량
두 번째 : 일부만 불이 안 들어오는 부분 점등불량
세 번째 : 말로는 설명이 어려운 특정 부분 점등불량
LED 방등 고장을 원인을 설명드리기 전에 LED 방등의 기본 구성부터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LED 방등은 보통 천장 지지대, 철판, 커버, LED PCB 기판, LED 컨버터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지대, 철판, 커버는 고장 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LED 방등의 불량 원인은 LED PCB 기판 혹은 LED 컨버터일 확률이 크겠습니다.
방등에는 보통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LED 기판 2장 혹은 4장, LED 컨버터 1개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방등 전체가 불이 안 들어오는 경우에는 LED 컨버터 불량일 확률이 큽니다. 이는 LED 컨버터 1개로 방등에 들어가는 LED 기판 2장 혹은 4장 전체를 켜주기 때문인데요. 만약 LED 기판이 불량이었다면 여러 장이 동시다발적으로 불량 나는 기이한 현상이 아닌 이상 보통 순차적으로 고장이 나기에 처음에는 1장 정도만 고장이 난답니다. 따라서 전체 점등불량이라면 LED 컨버터를 교체해 주시면 90%는 해결이 됩니다. 또한 전기 공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거나 커넥터에 전선 연결이 제대로 되었는지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증상처럼 부분 점등불량인 경우에는 LED 기판이 불량일 확률이 큽니다. 컨버터가 불량이었다면 이미 방등 전체가 불이 들어오지 않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분 점등불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불이 안 들어오는 해당 PCB 기판에 LED가 죽거나 회로가 끊겼을 경우가 크므로 LED 기판을 교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깜빡거리는 경우
첫 번째 : 방등 모양 그대로 전체가 깜빡거리는 경우
두 번째 : 말로는 설명이 어려운 특정 부분만 깜빡거리는 경우
방등 모양 전체가 깜빡거리는 첫 번째의 경우에는 LED 컨버터가 고장일 확률이 큽니다. 대부분 방등에는 LED 컨버터(안정기)가 1개 들어가는데요. 이 1개의 컨버터로 방등 전체 LED에 전원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컨버터가 고장이라면 전체 전원 공급에 문제가 생겨 전체 깜빡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LED 컨버터를 교체해 주시면 전체 깜빡거림이 해결될 수 있겠습니다.
특정 부분만 깜빡거리는 경우에는 해당 부근 LED 칩에 불량이 생겼을 확률이 큽니다. 첫 번째 증상에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만약 컨버터가 불량이었다면 전체가 깜빡거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정 부분 혹은 일부만 깜빡거린다면 해당 부근 LED 기판에 있는 LED 칩에 불량이 생긴 것이므로 LED 기판을 교체하시면 해결될 수 있겠습니다.
오작동하는 경우
첫 번째 : 스위치를 껐다 켤 때마다 조명이 바뀌는 경우
두 번째 : 어쩔 때는 켜지고 어쩔 때는 꺼지는 경우
첫 번째의 경우에는 보통 방등이 아닌 거실등을 사용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거실등 스위치를 2개로 켜고 끄는 경우에는 천장에서 내려온 전기선이 3가닥이 일반적입니다. 간혹 초록색 접지선까지 포함하여 4가닥이 내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3가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가닥 중 1가닥은 전기공통선이며 나머지 2가닥은 1번 스위치와 2번 스위치 선이라 볼 수 있는데요. 거실등에 전선을 연결할 때 전기공통선을 잘못 연결하는 경우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를 켜고 끌 때마다 거실조명 중 여기가 켜졌다가 저기가 켜졌다가 안 들어오기도 했다가 흐리게 들어오기도 했다가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땐 전기공통선 자리를 바꿔 제대로 연결해 주시면 해결됩니다.
두 번째의 경우에는 천장에서 AC 220V 전기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조명 커넥터에 전선을 정확하게 연결하지 않아 접촉불량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조명 커버를 탈거하여 커넥터 부위를 확인해 주세요. 전선을 뺐다가 다시 정확하게 껴주시면 해결될 확률이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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